어린이날
어린이 날. 전날 구워둔 빵을 싸 들고 한강으로 갔다.
[여의도] 사람이 너무 많아서 힘들었지만 어린이 날이라서 견뎠다. 한강버스를 타 보려 했는데 실패. 사람이 너어무 많았다. 아이들과 빵과 과자를 먹으며 쉬는데 한 할아버지께서 그림을 그려주셨다. 참 기뻤다. 감사했다. 감동.
[망원] 망원 쪽은 사람이 좀 더 적어서 한강 버스를 탈 수 있을 것 같았다. 아이들을 꼬셔서 가 보았는데 이런. 해군에서 진행하는 어린이 날 행사가 진행중이었다. 알록달록 에어바운스를 보고 날 졸라대는 아이들을 거절할 수 없었다.
잘 놀고, 잘 쉬고, 한강 버스도 탈 수 있었다..!
[여의도] 20분 내외 강 위를 달린 뒤 내려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. 둘 째가 잔다. 속도를 엄청 늦추고(덜컹 거리지 않게), 첫 째의 양해/의견을 구하고 카페로 가기로 결정(그 뒤에 어린이날 약속 인형뽑기도 하기로)
[문래] @cafe.lent 도착. 오늘도 사람이 많았지만 내 체력도 방전이라서 그냥 멈추고 내려버렸다. 오늘은 다른 이모가 아이들을 예뻐해 주셨는데 엄청난 환대에 너무나 감사했다. 감사/민망한 마음을 품고 금방 자리를 떠 인형 뽑기 가게로 갔다. 어렵더라. 망했지만 돈이 아깝진 않았다.갑자기 일본에서 놀러온 언니들이 우리 아이들에게 인형을 주셨다. 너무 감사했다(그 언니들은 인형을 한 7-8개 정도씩 들고 있었다).
식사로 에너지 충전 후 아내와 아이들이 놀이터 한 타임 더.
자전거만 총 17km.
적고보니 참 감사한 하루였다.
보통스러운 일들 속에 주어진 특별한 선물들의 연속.









